서원·신라음악·고려 왕건…사색의 계절 다양한 학술제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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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6 08:06  |  수정 2017-11-01 09:05  |  발행일 2017-10-26 제21면
28일 ‘한·중 서원 연구의 현재와 미래’
31일 경주서 ‘신라학 국제학술대회’
내달 3일 ‘왕건, 그리고 고려시대 달성’
20171026
한국과 중국의 서원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오는 28일 열린다. 사진은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한 도동서원. <<재>한국서원통합보존관리단 제공>

가을을 맞아 지역에서 다양한 주제의 학술제가 열린다. 서원부터 신라음악, 고려 왕건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 달성군 호텔 아젤리아에선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한·중 서원학회 교류 10주년 기념학술대회 ‘한·중 서원 연구의 현재와 미래’가 개최된다. 영남대민족문화연구소, 한국서원학회, 한국학자료센터에서 주관한다. 도동서원을 비롯해 대표적인 한국의 9대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공통적 문화 요소인 서원에 대해 인류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한·중 서원 연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한국, 중국, 독일의 서원 관계자 및 연구자 30여 명이 참석한다. 달성군 도동서원과 중국 후난성의 웨루서원이 교류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053)810-3706

신라의 문화를 주제로 한 ‘제11회 신라학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31일 오전 9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속의 신라 樂’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김영운 한양대 교수의 기조강연 ‘신라 악(樂)의 이해’를 시작으로 김성혜 경주문화원 부원장의 ‘실물로 전하는 신라 악기’를 비롯해 한국과 중국, 일본 학자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31일부터 11월2일까지 화백컨벤션센터 1층 로비에서 신라복식 전시 및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린다. (054)777-3101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중세사학회가 주관하는 고려 건국 1천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왕건, 그리고 고려시대 달성’은 다음달 3일 오후 1시30분부터 달성군립도서관 3층에서 열린다. 달성군과 고려, 왕건의 역사적 관계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국학진흥원 김형수 연구원, 경북대 김명진 교수, 경북대 한기문 교수, 건국대 김기덕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11월4일부터 12월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 달성군립도서관 3층에서 ‘2017 왕건학교’ 제2기 갭솔루션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053)659-4294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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