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상주캠퍼스 식중독 학생 100명 넘을 듯

  • 이하수
  • |
  • 입력 2017-11-16 07:47  |  수정 2017-11-16 07:47  |  발행일 2017-11-16 제11면

[상주] 지난달 27일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이 1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보건소는 이날 경북대 상주캠퍼스 기숙사 식중독 신고를 접하고 학교를 방문해 설사증세를 보인 학생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당초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이 20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설사를 했다며 설문조사에 응한 학생은 95명이었다. 또 일부 학생은 증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문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실제 식중독에 걸린 학생은 1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보건소는 오징어 무침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대장균을 확인했으나, 이 대장균류가 설사한 학생 가검물의 혈청과 일치하지 않아 이번 식중독 사건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하수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