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솔루션, 문경 신기제2일반산단에 둥지…150개 신규 일자리 창출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광학렌즈 제조업체인 <주>KOC솔루션이 둥지를 틀고 15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경북도와 문경시는 21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장동규 <주>KOC솔루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OC솔루션과 투자금액 500억원 이상·신규일자리 150개 창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KOC솔루션은 2020년까지 문경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내 3만3천60㎡ 부지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광학렌즈 소재 첨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장동규 대표는 “모회사인 일본 미쓰이화학에 이은 세계 제2의 광학렌즈용 소재 생산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KOC솔루션은 세종시 부강면에 소재하고 있는 본사와 공장을 문경으로 이전하는 한편, 효율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을 위해 설비를 대폭 확장하는 추가투자를 통해 양산시스템을 구축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신사업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계획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발전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우병윤 부지사는 “경제와 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을 확신한다.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하여 경북으로 이전하길 잘했다는 평가를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C솔루션은 중굴절·고굴절 광변색 광학렌즈용 재료 제조 회사로 1999년 설립 이래 고기술 광학렌즈용 소재 개발과 양산에 주력해 왔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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