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업무 시작…포항관할 일부 편입

  • 김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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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8 07:33  |  수정 2017-11-28 07:33  |  발행일 2017-11-28 제13면
500t급 포함 경비정 6척 운용

[울진] 신설 울진해양경찰서(이하 울진해경)가 28일부터 울진 해양 안전과 치안질서 확립을 위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울진해경은 5개 과, 4개 파출소(죽변·후포·축산·강구), 그리고 500t급을 포함한 경비함정 6척을 운영한다. 기존 포항해양경찰서가 관할하던 울진·영덕 소재 4개 파출소를 편입했으며, 경찰관 및 의무경찰 등 총 247명으로 운영된다.

임시청사는 영덕과 경계인 후포면 삼율리에 위치해 있다. 관할 바다는 7천112㎢로 울진·영덕 면적의 4배에 이른다. 해안선 길이는 208.6㎞, 경비구역 직선거리는 53해리(약 98㎞)다. 초대 서장에는 서영교 전 동해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장(49)이 취임했다. 서 서장은 “초대 서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 받았다”며 “바다에서 안전 때문에 아픔이 있는 국민이 없도록 전 직원과 혼연일체가 돼 안전한 바다, 안전해서 행복한 바다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8월 신설 추진단 발족 후 개서 준비를 해오다 직제가 공포됨에 따라 이날 임무를 시작하게 됐으며, 개서식은 다음달 5일 박경민 해양경찰청장, 국회의원 및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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