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 역세권·몰세권 다 갖춘 주거타운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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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9   |  발행일 2017-11-29 제18면   |  수정 2017-11-29
■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 1일 분양
총 570가구 전용면적 59·84㎡
단지 내 5천㎡ 중앙공원 배치
각 동 판상형 구조로 들어서
동대구 역세권·몰세권 다 갖춘 주거타운
우방이 대구 동구 신암동 171-1 일원에 지을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 투시도. <우방 제공>

대구 동구지역에 올해 들어 첫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우방은 다음 달 1일 동구 신암동 171-1 일원 옛 수협공판장 자리에 지을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의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은 지하 2층~지상 25층, 57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00가구)·84㎡A(280가구)·B(137가구)·C형(53가구) 등 중소형 단지로 구성된다.

입지는 KTX, 도시철도,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를 한 곳에서 이용 가능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지척에 두고 있다. 단지에서 자동차로 이동하면 2.2㎞, 직선거리로는 1㎞ 남짓일 정도로 가깝다. 도시철도 1호선 신천역과는 걸어서 약 10분 거리다.

동대구초등학교를 끼고 있으며 인근엔 파티마병원, 각종 시중은행, 대형 찜질방, 칠성시장, 경북대, 신암3동 주민센터, 동부소방서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우방은 단지 안에 축구장보다 큰 5천㎡(1천500평)에 이르는 중앙공원을 조성한다. 각 동은 중앙공원을 한가운데 놓고 둘러싸는 판상형 구조로 들어선다. 전 가구가 중앙공원을 내 집 앞 정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놀이터는 어린이와 유아용으로 구분한다. 유아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초등학생들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올 들어 지금까지 대구에 공급된 아파트는 민영, 공공, 재개발·재건축을 통틀어 3천400여 가구에 불과하다. 대구시가 최근 10년간 공급된 새 아파트 물량을 분석한 결과, 적정 규모는 1만3천500가구다. 이를 감안하면 현재까지 분양 물량은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 그만큼 공급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공급부족은 희소가치를 높인다. 실제로 지난 25일 공공 아파트인 ‘옥포 서한이다음’에 대한 무순위 추첨을 실시한 결과, 150가구 모집에 2천100여 명이 몰렸다.

앞서 9월에 분양한 북구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의 경우, 1순위 통장만 4만4천366개가 청약해 평균 1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들어 북구지역 첫 분양단지로, 공급부족이 불러온 결과였다.

분양 관계자는 “동구지역도 올해 분양이 전무했다. 모처럼 만의 분양이어서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에 대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 844에 마련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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