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국내 첫 ‘침장산업 전문 박람회’

  • 이연정
  • |
  • 입력 2017-12-07 07:36  |  수정 2017-12-07 07:36  |  발행일 2017-12-07 제24면
오늘부터 사흘간 엑스코서 개최
70개 업체 참여 180개 부스 운영
기능성 제품 등 대거 전시·판매

국내 최초 침장산업 전문 박람회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행사를 주최하는 이상네트웍스는 ‘제1회 침장산업박람회’가 7~9일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침장산업의 비전,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70개 업체 18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이불 및 커튼, 카펫 등 침장류뿐만 아니라 별도로 마련된 섬유특별관에서는 원사, 직물과 기계 등을 함께 선보인다.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고사양 제품과 디자인·실용성을 겸비한 침구류 세트, 숙면에 관련된 기능성 제품이 대거 전시·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회 전시회 개최 장소로 대구가 낙점된 것은 침장류 업체 비중이 전국의 27.2%를 차지하는 등 국내 최대 침장류 집산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지역 침장류 생산업체 65곳이 주축이 돼 설립한 대구경북침구류협동조합도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다. 지역 업체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발전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것. 조합에서는 아림침장이 천연소재 ‘모달’을 이용한 침구류를 선보이는 등 총 8개 업체가 전시·판매에 나선다.

침구류조합 관계자는 “전국의 침장산업을 대표하는 대구에서 첫 침장박람회가 열리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침구류 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