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또 통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시청률 3.9%…유동근, 원미경 수술 포기 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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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1 00:00  |  수정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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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방송 캡처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연출 홍종찬) 2회차 시청률(이하 유료가입)이 3.7%로 상승하며 일요일 시청률 순위 PP 1위를 차지했다.

TNMS(전국 3200가구,약 9천명 조사)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9일 첫방송 시청률 3.2%로 시작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이날 2회차에서 시청률 0.5%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여자 40대 시청률은 5.0%까지 상승해 앞으로 남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동시간대 전작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 마지막회 시청률 2.1%보다 훨씬 높은 시청률 3%대를 유지하며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21년 만에 리메이크되는 노희경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로, 가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중년 주부가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10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화에서는 인희(원미경 분)의 수술실에 들어간 정철(유동근 분)이 수술을 포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철은 수술을 말리는 동료 의사에게 "숨통이라도 트게 해주자. 내 마누라야"라며 인희의 수술을 부탁했다. 아프니 쉬라는 정철의 말에도 인희는 "진작 걱정하지. 젊어서 애 낳을 때도 없던 사람이 늙어서 노망났나"며 병원을 떠났다.


정철은 인희와 딸 연수(최지우 분)에게 인희의 암 사실을 고백했고 "수술하면 된다"고 말해 안심시켰다. 인희는 수술을 하기 위해 입원했고 연수와 정수(최민호 분)는 수술실에 들어가는 인희를 배웅했다. 정철은 인희의 수술에 들어갔고 인희의 손을 잡으려다 포기했다.


인희의 배를 연 동료 의사들은 차트보다 더 나쁜 인희의 상태에 말을 잇지 못하고 정철만 바라봤다. 정철은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배 닫자"라고 말했다.

정철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은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그것 또한 이미 늦었던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3,4화는 토(15일)-일요일(1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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