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1급기밀’로 스크린 복귀

  • 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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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8 08:20  |  수정 2017-12-18 08:20  |  발행일 2017-12-18 제24면
김상경 ‘1급기밀’로 스크린 복귀

김상경이 고(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 ‘1급기밀’을 통해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으로, 김상경은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항공부품구매과 박대익 중령 역을 맡았다. 청렴하고 모범적인 군인으로 살아온 그는 국가가 봉인한 검은 비리의 실체를 목격한 후 심한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1급기밀’은 김상경이 ‘살인의 추억’ ‘화려한 휴가’ 이후 또 한 번 출연하게 된 실화극이다. 김상경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상당한 힘을 느꼈고, 사회 분위기와도 잘 맞았다. 관객들이 꼭 알아야 할 영화라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사건과 해군의 방산비리를 다룬 2009년 MBC ‘PD수첩’이 모티브가 됐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윤용섭기자 hhhhama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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