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구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글로벌 태양광시스템 기업들 참가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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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1 08:08  |  수정 2018-02-01 08:08  |  발행일 2018-02-01 제17면
4∼6일 엑스코서 개최

오는 4월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글로벌 태양광 시스템 기업들이 대거 참가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어느 때보다 국내외 업계의 관심이 크게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오는 4월4~6일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20개국 280개사, 800개 부스 규모로 2만7천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엑스포는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올해는 특히 전력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태양광으로 충당하겠다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라 태양광 시스템 기업들의 참여가 대폭 늘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10위권에 손꼽히는 태양전지, 태양전지 패널 제조 기업 중 징코솔라, 트리나솔라, 제이에이솔라, 롱지솔라, 썬텍파워, 통웨이솔라 등이 참가를 확정했고 나머지 기업도 규모 등을 협의 중이다. 세계 ‘톱 3’ 태양광 인버터 기업인 화웨이, 썬그로우, SMA 등도 참가한다.

국내 태양전지 기업으로는 현대힘스&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신성이앤지 등이 참가하며 태양광 시스템 전문기업인 아이솔라&네모이앤지, 파랑종합건설, 현대알루미늄, 씨에스텍, 에비수, 경원쏠라가 참여한다. 다쓰테크, 헥스파워시스템, 에코스, 헵시바, 인셀 등은 태양광 인버터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미래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부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관리하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가스공사 등의 기관들이 대형 부스로 참가한다.

행사 기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코트라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기업과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 각종 세미나가 함께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엑스코 김상욱 사장은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정부 재생에너지3020 정책에 발맞춰 미래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산업의 이상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을 위한 해외 판로개척 프로그램 구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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