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대, 온라인 공연예매 비중 38.3% …서울·경기도 앞질러 ‘전국 1위’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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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5   |  발행일 2018-03-15 제21면   |  수정 2018-03-15 07:51
■ 예술경영지원센터 빅데이터 분석
대구, 주소 기준 예매율 10%‘3위’

대구에서 온라인 예매를 이용한 공연 관람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BC카드와 함께 공연 관련 가맹점의 카드 결제 내역과 소셜 미디어를 분석한 ‘카드 및 소셜 빅데이터로 살펴본 공연트렌드 분석’을 최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로, 조사 대상은 카드 결제가 이뤄진 전국의 각 지역이다.

자택 주소지를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대구의 공연 소비자는 전체의 10%를 차지해 전국에서 셋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32%), 경기(24%)가 대구보다 공연 소비가 많았다. 대구 다음으로는 부산(6%), 인천(4%), 대전(4%), 충북(4%)이 뒤를 이었다. 직장 주소지 기준으로도 대구(7%)가 서울(39%), 경기(20%)에 이어 셋째로 공연 소비하는 사람이 많았다.

온라인 예매처를 이용한 소비자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대구에 사는 사람들 비중이 높았다.

행정구 단위로 집계한 조사 결과에서 대구의 4개 구가 상위권에 들었다. 대구 달서구에서 온라인으로 공연을 예매한 관객이 전체의 4.3%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성구(4.1%), 북·서구(각 2.8%)가 뒤를 이었다.

대구의 온라인 예매 관객 중 20대가 38.3%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대구의 20대 온라인 예매 관객 비중은 공연 소비가 더 활발한 서울(24.8%), 경기(22.1%)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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