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계절별 대표축제 신설·운영

  • 이두영
  • |
  • 입력 2018-03-17 07:39  |  수정 2018-03-17 07:39  |  발행일 2018-03-17 제8면
가을 국제탈춤페스티벌 이어
봄꽃·물문화·얼음 축제 추가

안동에서 계절별 대표 축제가 신설·운영된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가을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봄 ‘봄꽃축제’, 여름 ‘물문화축제’, 겨울 ‘얼음축제’를 추가한 4대 축제를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해마다 4월이면 안동 낙동강변 거리와 안동댐·하회마을 일대엔 벚꽃이 만개한다. 봄꽃축제에선 봄내음 가득한 벚꽃 감상은 물론 공연·전시·체험·야시장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름엔 안동댐·낙동강 등 친수공간을 활용한 물문화축제가 휴가 기간인 7월 말~8월 초 열린다. 낮엔 물놀이와 철인3종대회·수영대회를 겸한 수상레저스포츠와 다양한 축제를, 밤엔 이색 문화공연과 ‘월영야행’ 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가을엔 대한민국 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9월 마지막 주 금요일~10월 첫째 주 일요일을 흥겹게 달군다. 올해엔 22주년을 맞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 공간이 확대된다. 그동안 탈춤공원·하회마을이 주무대였다면 앞으론 전통시장·문화의 거리·안동역·시내 간선도로 모두가 축제의 무대가 된다. 이를 활용한 새로운 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겨울엔 영남권 최대 겨울축제인 안동암산얼음축제(1월)가 열린다.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대에서 열린다. 천연 얼음판 위 썰매타기와 송어낚시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계절 축제를 제대로 정립해 더욱 다양한 안동의 볼거리·즐길거리를 관광객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동=이두영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