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남·달서구 경선…중·동구·달성군 고심중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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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1   |  발행일 2018-03-21 제3면   |  수정 2018-03-21
한국당 기초단체장 후보자 선출방식 윤곽
일부 당협위원장 1차로 의견 전달
대구시당 공천관리위 “의견 수렴”
나머지 지역도 26일 前 확답 요청

자유한국당 대구 8개 구·군별 기초단체장 후보자 선출 방식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20일 한국당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한국당 대구지역 당협위원장들은 기초단체장 선출 방식에 대한 의견을 1차적으로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김상훈 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대구시당 위원장·서구)은 기초단체장 후보자 선출 방식에 대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까지 의견 수렴 결과 수성·남·달서구 등 3개 지역 구청장은 경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구와 동구, 달성군 등 3곳은 아직 기초단체장 후보자 선출 방식과 관련해 의견 개진이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와 동구는 현직 단체장이 바른미래당 소속인 곳으로 전략공천 가능성이 줄곧 제기된 지역이다.

김상훈 위원장은 “달성군을 비롯한 2~3명의 당협위원장들이 아직 확답을 주지 않았다. 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기존에 입장을 밝힌 당협위원장 중에 장고에 들어간 분도 있고, 의견조정이 필요한 곳도 있어서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며 “26일 전에 의견을 확정해서 보내달라고 요청한 만큼 그때쯤 확실히 정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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