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광훈 소설가 문학 강연 ‘나의 슈퍼히어로…’ 주제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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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7 08:16  |  수정 2018-03-27 08:16  |  발행일 2018-03-27 제25면
■ 28일 오후5시 대구문학관
우광훈 소설가 문학 강연 ‘나의 슈퍼히어로…’ 주제
28일 대구문학관에서 강연을 하는 우광훈 소설가. <대구문학관 제공>

대구문학관은 28일 오후 5시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문학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의 주인공은 ‘나의 슈퍼 히어로 뽑기맨’으로 제7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 대상을 수상한 우광훈 소설가다.

우광훈 작가의 ‘나의 슈퍼 히어로 뽑기맨’은 허리를 다쳐 실직한 뒤 우연히 인형 뽑기 기계를 발견한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 옆을 늘 함께하는 딸의 이야기다. 2013년 허리 통증으로 다니던 직장에 휴직계를 내고 집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우연히 인형 뽑기 기계를 발견해 딸과 함께 인형 뽑기를 즐긴 작가가 그때의 이야기를 소설 속에 담았다.

작가는 ‘나의 슈퍼 히어로 뽑기맨’의 탄생을 주제로 진솔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우 작가는 “강연을 통해 나의 작품, 즉 나의 이야기를 교류하고 순수하게 작품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석 대구문학관 관장은 “우광훈 소설가의 작품은 여러 가지 시대 풍경을 보여준다. 표면적으로는 뽑기에 빠진 가장의 모습이나 3대가 모여 사는 풍경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나간다. 한 사람의 성장과정을 담담하고 짙은 울림으로 표현한 작가의 문학세계를 편안하고 즐겁게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료. (053)430-1233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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