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고난도 신장이식 성공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8-04-03 07:51  |  수정 2018-04-03 07:51  |  발행일 2018-04-03 제21면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신장이식의 장벽을 동시에 뛰어넘는 고난도 신장이식수술을 성공했다. 동산병원 신장이식팀(김형태·한승엽·진규복 교수)은 지난달 이식할 신장에 거부반응이 심하고 혈액형까지 다른 고감작 환자에게 신장이식수술을 시행했다. 55세의 남자환자는 만성신부전으로 1988년, 1997년 두 차례 신장이식을 받았으나 만성거부반응으로 신장 기능이 소실돼 이번에 혈액형이 다른 부인의 신장을 이식받았다. 동산병원 신장이식팀은 이식 한 달 전부터 항체주사, 혈장교환술, 면역글로불린 주사 등 탈감작 치료를 시행하여 거부반응을 예방하고 수술에 성공했다. 수술 3주가 지난 환자는 정상적인 신장 기능을 유지하며 최근 퇴원했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