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많은 소유진이 부러운 기은세, 12세 연상 남편과의 우여곡절 많았던 연애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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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8 00:00  |  수정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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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배우 기은세가 남편에게 프러포즈했다가 거절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가정의 달 두 번째 특집 '야간 매점 리턴즈'로 꾸며진 가운데 기은세, 소유진, 강주은, 별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결혼 6년 차라고 밝힌 기은세는 띠동갑 남편과의 우여곡절 많았던 연애사를 털어놨다. "1년 정도 연애하다가 헤어진 시기가 있었다"고 입을 뗀 그는 "28세 때 처음 실연의 고통을 느껴봤다. 해볼 수 있는 거 다 해보고 싶어 술 마시고 찾아가 보기도 했더니 '술 마셨어? 가'라는 소리를 듣고 굴욕을 당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모습을 남기는 게 슬퍼서 제일 예쁜 옷을 입고 만남을 요청했다. 소지품을 돌려주고 '잠깐 이야기하자'고 말을 건넸다"는 그는 "'생각 많이 해봤는데 내가 잘못했다. 우리 결혼하자'고 했다. (결혼에) 확신을 갖고 싶어 했던 남편은 '당장 생각하지마. 한 달의 시간을 줄 테니 생각해보자'고 답하더라"고 말했다.


29일째가 되는 날 남편에게 전화가 왔지만, 남편이 건넨 말은 "보고 싶었다"가 아닌 "헤어지자"였다고. 남편은 아내로서의 기은세 모습이 그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기은세는 "좋은 아내가 되고 싶다는 오기가 생겼다.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직 아이가 없다는 기은세는 소유진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그는 “언니의 기운을 받아 가고 싶다”며 “결혼하고 2년 정도는 쉬엄쉬엄 놀다가 자연스럽게 아기가 생기겠지 했는데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기은세는 지난 2012년 12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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