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연극 융복합 프로그램…대구문학관 낭독공연 ‘봄봄’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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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5 07:40  |  수정 2018-06-15 07:40  |  발행일 2018-06-15 제16면

김유정의 소설 ‘봄봄’이 낭독공연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대구문학관은 16일 오후 3시 대구문학관 3층 명예의 전당에서 ‘낭독공연-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를 진행한다. 대구문학관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낭독공연’은 문학과 연극을 결합한 융복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낭독과 함께 성악가들의 노래를 더해 서정성 짙은 우리 가곡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낭독공연으로 선보이는 ‘봄봄’은 1935년 조광2호에 발표된 작품으로 데릴사위 머슴과 장인 간의 희극적인 갈등을 익살스럽고 해학적으로 그린 소설이다.

연출은 김은환 극단 늘인 대표가 맡으며, 배우 김민선, 바리톤 박정환, 소프라노 배진형, 피아니스트 정아름이 출연한다.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은환 극단 늘인 대표는 “올해는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음악인들의 연주와 노래를 통해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해 원작의 감동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무료. (053)430-1233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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