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 vs 민주·무소속 6…영천시의회 의장단 구성 난항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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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0 07:27  |  수정 2018-06-20 07:27  |  발행일 2018-06-20 제5면

제8대 영천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벌써부터 의장단 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13 지방선거 결과, 영천시의원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비례대표 1명 포함), 자유한국당 소속 6명(비례대표 1명 포함), 무소속 3명으로 모두 12명이다. 따라서 한국당 6석에 민주당과 무소속이 6석으로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주도권 싸움을 위한 치열한 물밑경쟁이 예상된다.

한국당 소속 당선자 6명 중 최다선 시의원은 박종운 당선자(3선)이며 조영제 당선자는 재선, 나머지는 모두 초선이다.

무소속 당선자 중에서는 정기택·전종천 당선자가 4선으로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3명 모두 초선인 민주당 당선자들의 지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처럼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난항이 예상되자, 벌써부터 A의원에 대한 한국당의 영입설 및 재입당설, 특정 의원 지지설 등이 나돌고 있다.

각종 설에 대해 지역민들은 “지역 개발 등 공약 실천 의지는 없고, 벌써부터 잿밥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아직도 특정 당과 일부 당선자들이 유권자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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