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오늘] 이승엽 세계 최연소 30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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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2   |  발행일 2018-06-22 제6면   |  수정 2018-06-22

2003년 6월22일 ‘국민타자’ 이승엽이 300홈런을 달성했다. 일본의 오 사다하루(27세3개월11일), 미국의 알렉스 로드리게스(27세8개월6일)를 제친 세계 최연소(26세10개월4일) 기록이었다.

이날 이승엽은 대구 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지고 있던 8회 말 SK 투수 김원형의 139㎞짜리 초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1천75경기 만에 달성한 이승엽의 300홈런은 장종훈이 이전에 갖고 있던 한국 최연소 기록(32세5개월11일·1천565경기)을 5년 가까이 앞당긴 기록으로 경기 수에서도 490경기나 단축했다.

이승엽은 이 경기 9회 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쳐 자신의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2017년 10월 은퇴한 이승엽은 한국프로야구 통산 467개 홈런을 비롯해 통산 루타·타점·득점 등 타격 7개 부문에서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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