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 ‘PD수첩’ 김기덕-조재현, 양심없는 두 남자 생긴 대로 가는 꼴" 일침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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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8 00:00  |  수정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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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PD수첩' 방송 캡처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사건 의혹을 다룬 MBC ‘PD수첩’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전국 가구 기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4.0%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3월 ‘거장의 민낯’ 방송을 통해 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거장의 민낯, 그 후’ 편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 따르면 ‘거장의 민낯’ 방송 후, ‘PD수첩’에 김기덕, 조재현에 대한 새로운 성폭력 의혹들이 추가로 제보됐다. 특히 피해자는 배우 지망생, 무명 배우뿐만 아니라 비연예인도 있었다. H 씨는 드라마 쫑파티 현장에 초대받았고, 방 안에는 배우 조재현과 당시 조재현의 기획사 대표를 포함한 15명 정도의 남자들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했다.


30분 정도 앉아 있던 H씨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화장실에 도착해 문을 닫으려는 순간 비좁은 칸 안으로 배우 조재현이 들어왔다. H 씨는 5분이 넘는 시간 동안 실랑이를 벌인 후에야 겨우 화장실 칸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는 인터뷰에 응하며 공소시효 안에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서 범죄자가 처벌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신동욱 총재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PD수첩' 김기덕-조재현, 성폭력 의혹 추가 폭로. 나쁜 남자 콤비 꼴이고 그 감독에 그 배우 꼴이다. 양심 없는 두 남자 꼴이고 생긴 대로 가는 꼴이다. 소문이 그냥 나는 게 아닌 꼴이고 연기나는 아궁이 꼴이다. 아빠 망신 꼴이고 남자 망신 꼴이다. 성악설 홍보대사 꼴이고 감옥놀이 즐기는 꼴"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여자 인생 무너뜨린 꼴이고 영혼 살인죄 꼴이다. 악마는 화장실 꼴이고 성도착증 환자 꼴이다. 성폭행 밥먹 듯 거짓말 숨 쉬듯 하는 꼴이고 연예계 악마가 재현 꼴이다. 법이 악인 보호하는 꼴이고 연예계 은퇴해라 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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