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저온으로 피해 여름에는 폭염 덮쳐 과일값 줄줄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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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0

유례없는 폭염에 채솟값이 급등한 데 이어 봄철 이상저온 피해까지 겪은 과일값이 또 줄줄이 오르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이달 사과와 감귤, 포도, 복숭아 등 주요 과일 도매가격이 일제히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품목별로는 이달 사과(쓰가루 10㎏ 기준)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3만600원보다 높은 3만1천~3만4천원으로 예상된다. 감귤(하우스온주 1㎏ 기준) 가격은 지난해 5천500원보다 높은 5천500~5천700원으로 전망된다. 포도(켐벨얼리 5㎏ 기준) 가격은 지난해 1만9천300원보다 오른 1만9천~2만1천원으로 예상된다. 복숭아 가격은 레드골드가 10㎏ 기준으로 지난해 3만2천200원보다 높은 3만2천~3만5천원, 천중도백도가 4.5㎏ 기준으로 지난해 1만6천500원보다 오른 2만~2만3천원으로 전망된다.

과일값 상승은 개화기인 봄철의 이상저온 피해와 최근 폭염으로 인해 과일 생육이 저조하면서 출하량도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업관측본부는 올해 감귤을 제외한 주요 과일의 생산량이 일제히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배추와 무 등 잎·뿌리 채소의 가격 상승세는 이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는 10㎏ 기준 가격이 지난해 1만3천940원보다 오른 1만5천원, 무는 20㎏ 기준 가격이 지난해 1만8천350원보다 오른 2만2천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