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첨단 베어링 클러스터’ 조성 박차

  • 전영,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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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7 07:23  |  수정 2018-08-17 07:23  |  발행일 2018-08-17 제9면
일진그룹·한국생산기술硏 협약
연구개발 지원 및 상생체계 구축
국가산단 선정 앞서 동력 될 듯
영주 ‘첨단 베어링 클러스터’ 조성 박차
16일 경북도·영주시·일진그룹·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4개 기관 관계자들이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도와 영주시가 민간기업·국책기관과 손잡고 첨단베어링 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6일 영주시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강문철 일진그룹 부회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은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첨단 베어링조성사업 기업 상생협업 체계 구축 △연구개발 프로젝트 지원·기업 애로 기술 해결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구축장비 공동활용 △전문 인력 양성 지원과 함께 향후 국가 R&D사업(첨단베어링클러스터 조성)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참여기관들은 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연구개발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첨단베어링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7월 대통령 국정과제 공약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경북도·영주시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영주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문가 기획위원회를 통한 사업기획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 산업부 등과 협의를 거쳐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말 국토교통부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최종선정을 앞두고 경북도·영주시는 일진그룹·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더욱 큰 동력을 얻게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베어링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일진그룹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효율적 기술 교류와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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