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김위원장, 내일 함께 백두산 방문

  • 입력 2018-09-19 00:00  |  수정 2018-09-19
김의겸 靑 대변인 브리핑 "김 위원장 제안하고 문 대통령 수용"
방북 마지막날 일정…내일 아침 일찍 출발 예정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백두산을 함께 찾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문 대통령의 방북 마지막날인 20일 일정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두 분의 백두산 방문은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판문점에서 이뤄진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이미 언급된 일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당시 회담 후 진행된 만찬에서 건배사를 하면서 "내가 오래 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래킹하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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