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아줌마대축제] 영천시, 명품 포도와인·피로회복 도움 매실청 각광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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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7 07:54  |  수정 2018-10-17 07:54  |  발행일 2018-10-17 제16면
[제11회 아줌마대축제] 영천시, 명품 포도와인·피로회복 도움 매실청 각광
영천시 공동브랜드인 씨엘 와인과 용계농원에서 만든 매실청. <영천시 제공>

해마다 아줌마대축제에선 영천의 대표적 농특산품인 포도와 와인이 대도시 소비자의 입맛을 크게 유혹했다. 영천은 강우량이 적고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조건으로 지역에서 재배되는 포도의 평균 당도가 20브릭스를 넘어 맛과 향이 탁월하다. 10월 중순부터 수확하는 머루포도는 당도가 높고 풍부한 비타민A·C 함량이 높아 해마다 축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2009년 원산지를 상표권으로 인정하는 영천포도지리적표시 제53호로 등록돼 소비자의 신뢰도 높다. 특히 캠벨·머루 등 영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포도는 명품 와인으로 변모하고 있다. 영천와인 공동브랜드 ‘씨엘 아이스 와인’은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식 건배주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VIP·VVIP룸 와인으로 공급돼 와인애호가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영천 화북면 용계리 매실마을에서 재배되고 가공된 매실청·매실고추장 등이 출품된다. 하늘 아래 첫 동네로 오염되지 않은 해발 700m의 방가산 자락에 위치한 용계마을은 ‘용(龍)이 머무르다 승천한 곳’이라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청정 산간마을에 소재한 <주>용계농원은 토종매실을 이용해 각종 전통식품을 만들고 있다. 토종매실은 개량 매실에 비해 과육이 단단하고 향기가 높으며 특히 구연산 함량이 풍부하다. 매실청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질 개선·피로회복에 탁월하다. 아울러 간 해독작용·만성 변비에도 효과가 높다. 포도·와인·매실 외에 산삼배양근·된장·고추장·한방가공제품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된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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