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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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9   |  발행일 2018-11-29 제6면   |  수정 2018-11-29
“한국수력원자력 2청사, 경주 중심에 유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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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와 함께 손을 맞잡고 기업을 방문해 기업유치 인센티브를 설명하는 등 기업 유치에 힘을 쏟겠습니다.”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59·자유한국당)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장은 “기업 유치를 위한 집행부의 다양한 정책에 대해 의회가 전폭적인 신뢰를 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도심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제2 청사를 경주의 중심으로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의장은 도심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의지도 피력했다.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관 주도에서 과감히 탈피해 민간 주도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 보문관광단지 인근에 대규모 아메리칸 빌리지를 조성하고, 신라밀레니엄파크 용도 변경·한옥마을 조성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꾸려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환에도 쓴소리를 냈다. 윤 의장은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를 비롯한 사용후핵연료 2016년까지 이전 약속 미이행, 중·저준위 방폐장 운영 미숙, 방폐장 사업자지원사업 국비 부족 등 정부가 주민에게 한 약속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의회의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위를 중심으로 대정부 투쟁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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