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땅에서 솟아 올라요"…제천 보덕굴 '역고드름'

  • 입력 2018-12-11 15:49  |  수정 2018-12-11 15:49  |  발행일 2018-12-11 제1면

 최근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가운데 충북 제천시 덕산면보덕굴 내부에 수십 개의 '역(逆)고드름'이 생겨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땅에서 석순처럼 자란 역고드름은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역고드름은 강추위가 시작되는 매년 12월이면 볼 수 있다.


 땅에서 솟아오른 5∼30㎝ 크기의 얼음기둥은 보덕굴의 명물로 자리를 잡았다.


 보덕굴 인근 사찰 관계자는 "내년 1월이면 지금보다 더 많은 역고드름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역고드름은 동굴 천장 갈라진 틈에서 물방울이 땅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얼면서 생성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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