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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주차장 내 차량 트렁크서 2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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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덕기자
  •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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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구타 흔적…이불에 싸여

경찰, 달아난 선배 2명 검거나서

[구미] 구미에서 20대 남성이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 구미 진평동 원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트렁크 안에서 A씨(20·무직)가 얼굴·다리 등 몸에 상처를 입고 이불에 싸여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씨가 발견된 차량은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의 누나가 빌린 차량이다. 그는 이날 용의자 2명이 트렁크에 뭔가를 싣는 모습을 목격한 뒤 자신의 어머니에게 알린 데 이어 이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시신에서 지속적으로 맞은 흔적이 발견됐다. 쇼크사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원룸에 함께 거주한 B씨(21·무직)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원룸에 고작 1주일 정도 같이 살았고 범행에 가담하지 않아 달아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달아난 A씨의 선배 2명을 쫓고 있다. A씨 등 4명은 2개월 전부터 한 원룸에서 함께 살고 있었다. 또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살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A씨 동거인을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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