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선생’ 라디오 드라마 50회 제작

  • 전영
  • |
  • 입력 2019-02-07 07:23  |  수정 2019-02-07 07:23  |  발행일 2019-02-07 제9면
道, 지역독립운동가 조명 사업 다양

경북도는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산실인 경북과 경북인의 역할·위상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을 중심으로 총 50회 분량의 라디오 드라마를 제작해 임청각을 중심으로 한 경북지역 독립운동가의 치열한 삶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그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긴다.

또 경북 독립운동 정신을 형상화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상징물을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 설치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를 따라 중국 내 임시정부청사 8곳의 유적지를 방문, 임시정부 청사를 그림으로 제작해 3·1절과 광복절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시한다.

3·1절엔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참여한 경북인들’을 주제로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광복절엔 ‘3·1운동과 임시정부 역사속의 기록’을 주제로 광복절 기념 특별전시회를 각각 연다. 특히 오는 8월 중 한국·중국의 독립운동사 전문 연구자가 참여해 ‘한중합작, 항일투쟁기 만주의 경북인들’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열어 우리나라 독립운동사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린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경북도내 곳곳의 3·1운동 기념행사를 성대히 열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조국애를 심어주고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기로 했다. 구미 인동 3·1문화제에선 전국 휘호대회·고유제·횃불행진 등을, 도내에서 가장 큰 만세운동인 영해 독립만세의거 문화제에선 횃불봉송·시가지행렬·기념공연·학술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전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