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안부 장관, 화재현장 지휘

  • 민경석 정우태 수습 윤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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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0   |  발행일 2019-02-20 제8면   |  수정 2019-02-20
김부겸 행안부 장관, 화재현장 지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구 중구 포정동 대보목욕탕 화재 현장을 찾아 유족 및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19일 오전 11시30분쯤 화재현장을 찾은 김 장관은 대구소방본부로부터 화재수습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후 김 장관은 권영진 대구시장 등과 함께 화재현장을 둘러본 뒤 대구시·소방본부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가졌다.

김 장관은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지자체, 경찰, 소방 등이 주민을 안심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확한 화재발생 원인을 조사해 봐야 겠지만 스프링클러 설치 등 허점이 있었던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방시설을 설치하라고 해도 업주 등 개인이 따라주진 않는다. 실질적인 지원 등 시설 설치를 유도해야 하는데 잘 안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화재의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 사상자별 1대 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신속히 수습해 줄 것도 요청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정우태 수습기자 wtae@yeongnam.com
사진=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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