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의장 비하 보도 일간지 고발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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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0 07:53  |  수정 2019-02-20 07:53  |  발행일 2019-02-20 제9면

[안동]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은 19일 자신과 관련한 모 언론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언론사를 수사기관과 언론중재위원회에 고발했다.

정 의장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1일 K일간지가 ‘가구 납품에 입김을 작용해 수수료를 챙겼다’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마치 사실인 양 보도했다”며 “시민단체가 가짜뉴스를 근거로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사태에 대해 안동시의회를 책임지고 있는 의장으로서 심각한 우려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 의회 관련 수상을 권유하는 K일간지 기자에게 홍보비를 써서 받는 상은 옳지 않다고 거절한 바 있다”며 “그것이 이번 사태의 빌미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해당 언론사는 정 의장이 2013∼2016년 안동시와 산하기관에 수의계약으로 납품하는 집기류 제작 설치 및 구매에 압력을 행사해 특정업체가 1억원 이상을 납품했고, 부인이 운영해 오던 회사를 통해 수수료를 챙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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