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KTX 구미역 정차 반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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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주기자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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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서 시민들과 현장소통

구미역 신설땐 김천역세권 부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5일 열린 ‘도지사-김천시민 소통의 날’ 행사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일 “도지사 입장에서 ‘KTX 구미역 정차’에 반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이날 김천시청 강당에서 열린 ‘도지사-김천시민 소통의 날’ 행사에서 ‘KTX 구미역 정차’ 문제와 관련해 “현재 구미는 공장 가동률이 38%에 그치는 등 경제 불황이 심각하다. SK하이닉스 유치를 위해 그렇게 노력했지만, 결국 고급 인력 수급 문제가 제기된 상황”이라며 “KTX가 구미역에 정차하게 되면 그 노선이 김천역을 경유하고, 현 김천역세권도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확정됐고, 김천~문경 철도도 예비타당성 검토에 들어가는 등 추가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도 “아직 미완인 혁신도시를 완성해야 하며 원도심 재생사업 등 현안도 산적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구광역권전철 김천 연장운행 등 사업이 구체화돼야 한다. 경북도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건의했다. 이 도지사는 “중부내륙철도가 서울에서 문경을 거쳐 김천으로 연결될 경우 김천엔 큰 변화가 올 것이다. 김천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이 도지사는 “남부내륙철도 노선이 김천에서 칠곡 약목을 거쳐 성주로 이어진다면, 그 역을 구미와 가까운 약목에 두고 구미 수요를 충족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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