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윤성환‘흔들’…타선은 20안타‘희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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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민준기자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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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 13 - 12 kt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라이온즈-kt 경기에서 강민호가 0-5로 뒤진 상황에서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본시즌 돌입전 최종 리허설격인 시범경기를 희망과 불안감으로 채웠다.

삼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시범경기 kt전에서 13-12로 승리했다.

김동엽, 이학주가 가세하며 한층 묵직해진 타선은 9회까지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는 화력을 보여줬고, 9회말 끝내기 승리를 이끌어내는 집중력까지 보여줬다.

윤, 3이닝 던져 4피홈런에 6실점
구위회복 안되면 올 시즌도 부진

김동엽·이학주 가세로 타선 묵직
이학주·김상수 콤비는 실책 연발

반면 선발로 나선 윤성환은 심각한 불안감을 남겼다. 윤성환은 이날 선발등판해 3이닝 6피안타 4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윤성환은 올시즌 팀의 3, 4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지난해 데뷔 이후 최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올해 FA 계약 이후 새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한다는 윤성환이기에 기대감이 피어올랐던 게 사실이다. 윤성환은 지난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당시에도 연습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실점의 안정적인 성적을 올렸다. 구속이 130㎞ 초반대에 형성됐지만 특유의 관록을 바탕으로 승부를 이어간 점이 눈에 띄었다. 이로 인해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이처럼 부진하면서 팀 입장에서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1회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1회초 kt 선두타자 황재균을 뜬공으로 돌려세운뒤 후속 박경수에게 홈런을 헌납했지만 나머지 두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다시 힘을 냈다. 대부분의 초구가 스트라이크로 형성되는 등 제구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2회부터 와르르 무너졌다. 2회초 kt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은 뒤 후속 두 타자를 범타로 잡았는데, 이후 장성우에게 다시 홈런을 내주면서 구위가 급격히 떨어졌다. 그나마 강점인 제구까지 흔들리며 볼넷 2개를 내줬고,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내준 데 이어 3회초엔 장성우에게 다시 홈런 한방을 더 내주면서 6실점째를 기록하게 됐다. 윤성환은 지난해 부진했을 때와 같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원래부터 구위로 밀어붙이기보다 제구를 앞세워 승부를 거는 스타일이었지만, 구위가 더욱 떨어진 것이 문제점으로 보인다. 이날 윤성환은 직구 최고 구속이 132㎞에 불과했다. 그러다보니 얻어맞을 때마다 정타를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얻어맞은 3개의 홈런타구 모두가 115~120㎞로 형성될 만큼 비거리가 길었다. 구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본시즌에서도 지난해와 같은 부진을 되풀이 할 가능성이 높다.

김한수 감독은 이날 타선을 최정예 라인업으로 꾸렸는데 이 점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였다. 선두타자 박해민을 필두로 구자욱-이원석-러프-김동엽-김헌곤-강민호-이학주-김상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김동엽, 이학주의 가세로 한층 더 무게가 실렸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는데 타선 전체가 이를 충분히 증명시켜줬다.

클린업 트리오 가장 끝자리에 선 김동엽은 타점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로 기대감을 안겼다. 이학주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다만 이학주(유격수), 김상수(2루수)로 구성된 새 키스톤 콤비는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루수 김상수는 어렵지 않아 보이는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범했고, 이학주는 상대주자 도루시 포수의 송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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