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2일 시장실에서 세명병원(이사장 최영욱),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처장 신혜영)와 건강한 나눔문화 확산 및 걷기 생활화 조성을 위해 '건강나눔계단'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강나눔계단은 지하철 2호선 임당역 4번 출구 피아노 계단 내에 이용자 수를 카운터하는 센스를 설치하여, 시민 1명이 계단을 오를 때마다 10원씩 기부되는 '기업후원&시민참여' 사업으로 오는 5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전광판 설치를 위한 역사 내 장소를 제공하고, 세명병원에서 설치비 지원 및 후원금을 기부하며, 계단 이용자 수에 따른 적립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지역 저소득 가정의 복지 지원에 사용된다.
최영욱 이사장은 "일상생활 속 계단걷기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건강나눔계단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건강나눔계단이 경산을 나눔문화의 도시로 만드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최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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