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초단체장의 현안체크] 김병수 울릉군수 “울릉공항 건설 등 광역 교통망 확보에 행정력 집중”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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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1 07:50  |  수정 2019-04-01 07:50  |  발행일 2019-04-01 제11면
북면에 자연친화적 둘레길 개발
우범지대 CCTV 확대 안전도모
농어업 6차산업화로 일자리 창출
독도 생태계보호 사업 지속 추진
[경북 기초단체장의 현안체크] 김병수 울릉군수 “울릉공항 건설 등 광역 교통망 확보에 행정력 집중”

“울릉도를 더 아름답고 세계적인 생태관광 섬으로 조성해 군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올해 군정 운영의 역점을 ‘미래 관광수요에 걸맞은 관광 경쟁력 강화와 다 함께 행복한 복지 울릉 건설’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울릉 일주도로가 완전개통된 지금이야말로 지역별 균형발전의 큰 전환점”이라며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서면의 경우 개척사·수토사·우산국역사의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역사 테마관광지로 만들고, 자연경관이 탁월한 북면은 자연친화적 둘레길을 개발해 힐링관광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구회복을 위한 일자리 확충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김 군수는 “울릉의 주력 산업인 관광, 농·수산 분야와 연계한 소득 증대는 물론, 마이스(MICE) 등 신규산업 유치와 농어업 6차 산업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문화·복지시설 운영을 더욱 확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업그레이드된 문화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울릉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 진단을 비롯해 재해위험지구·재난예방시설 정비, 민간 구조단체 육성, 우범지대 CCTV 설치 확대를 통해 주민 생활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민족의 섬 독도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독도 체험 기회를 폭넓게 가질 수 있도록 ‘전국민 독도 땅 밟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행사도 확대한다. 또 독도 문화예술 행사와 국내외 독도 전시회를 열어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독도 생태계보호·산림복원을 통한 아름다운 독도 가꾸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광역적인 교통망을 갖춰야 울릉군민이 원하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며 “울릉공항 건설과 항만 확충, 대형 여객선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아울러 국회·정부로부터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는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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