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중 경찰, 화분 700개 절도범 용의차량 추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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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우기자
  •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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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署 금천파출소 김정완 경사

[청도] 퇴근길 경찰관이 화분 700개를 훔쳐 달아나던 절도범을 붙잡아 화제다.

청도경찰서 금천파출소 김정완 경사(41·사진)는 지난 14일 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시간이 임박한 오후 6시쯤 화분 절도사건 관련 공조 요청 무전을 청취했다. 경산 자인면에서 화분 700개가 도난당했다는 내용이었다. 30분쯤 뒤 평소처럼 자택이 있는 경산으로 퇴근하던 김 경사는 경산 남산면 한 도로에서 수상쩍은 차량을 발견했다. 순간 용의차량임을 직감한 김 경사는 압량면까지 차량을 추적해 절도범 A씨(61)를 붙잡았다. A씨는 처음엔 범죄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김 경사가 끝까지 추궁하자 결국 범행일체를 시인했다. 김 경사는 A씨의 신병을 경산경찰서로 인계했다. 모과나무 씨앗 배양용으로 준비해 둔 화분 700개를 도둑맞아 낙담하던 화분 주인은 경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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