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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영화] 틴 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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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섭기자
  •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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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열정 가득한 시골소녀의 꿈 향한 도전·성장기

영국의 한 시골 마을에 사는 바이올렛(엘르 패닝)은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17세 소녀다.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생활고에 시달리며 엄마와 단 둘이 힘들게 살아가는 그녀는 언젠가 팝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있다. 그녀가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틴 스피릿’ 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지금껏 한 번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아본 적이 없지만 바이올렛은 지역 1차 예선을 당당히 통과한다. 그러나 본선에 참가하려면 기초적인 보컬 트레이닝과 보호자가 필요한 상황. 노래하는 것을 반대하는 엄마를 대신해 바이올렛은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 준 블라드(즐라트코 버릭)에게 도움을 청한다.

시골 소녀 바이올렛의 꿈을 향한 도전을 그린 ‘틴 스피릿’은 국내 관객에게 익숙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다룬 영화다. 따라서 러닝타임 내내 흘러나오는 음악과 노래가 스크린을 장식한다. 팝 음악의 엄청난 팬이라고 밝힌 맥스 밍겔라 감독은 “관객들의 감정을 이끌어 내는 음악이 가진 힘을 믿는다”며 “이를 바탕으로 스타일을 극대화하는 한편, 팝 음악에 숨어 있는 감정의 균형이 어우러지는 영화를 완성해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라라랜드’ 오리지널 제작진 참여 기대감 높여
엘르 패닝의 수준급 보컬 실력 관객 사로잡아



줄거리는 비교적 단순하다. 바이올렛의 성장담으로 읽히는 이야기는 위기와 갈등, 화해와 결정적 순간이라는 전형적인 성장영화의 패턴을 따른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팝 음악계의 화려함을 전시하는 대신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한 소녀의 꿈과 희망에 집중한다. 억지 감동과 드라마틱한 장치도 이 과정에서 모두 배제했다.

‘틴 스피릿’에서 음악 못지않게 이야기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진 건 블라드와의 관계다. 아빠의 부재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바이올렛에게 블라드는 친구이자 멘토로서 역할한다. 노래 알바를 하는 바에서 처음 만난 그를 술 좋아하는 보통의 아저씨로 생각했지만 사실 블라드는 한때 유명 오페라 가수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다. 자신의 매니저를 자처한 블라드의 도움으로 바이올렛은 ‘틴 스피릿’ 본선까지 진출해 매 라운드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점차 팝스타로 성장해간다.

영화는 ‘라라랜드’ 오리지널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엘르 패닝 역시 이 영화의 제작 소식을 접한 후 재즈 페스티벌에서 자신이 공연했던 영상을 감독에게 보냈다는 후문이다. 엘르 패닝은 “늘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이 영화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참여 이유를 전했다.

오디션을 배경으로 한 영화답게 영화 사운드 트랙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의 귀에 꽂히는 총 14곡의 팝 음악과 오리지널 송이 등장한다. 아울 시티와 칼리 래 젭슨의 ‘Good Time’, 티건 앤 사라의 ‘I Was a Fool’, 시그리드의 ‘Don’t Kill My Vibe’ 등이 관객의 흥을 돋운다. 특히 칼리 래 젭슨이 작곡한 오리지널 송 ‘Wildflowers’를 비롯한 총 7곡은 엘르 패닝이 직접 불러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엘르 패닝의 탁월한 연기는 물론 수준급의 보컬 실력까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다. (장르:드라마 등급:12세 관람가)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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