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3단지 공장에서 화재... 12억5천만원 재산 피해

　[칠곡] 지난 15일 오후 8시 9분 쯤 칠곡 석적읍 중리 구미국가산업3단지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공장 2채(1천950㎡)와 내부 기자재 등을 태우고 12억5천만원(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현장에 소방차 33대를 비롯해 포크레인 2대, 진압대원 및 의용소방대원 280여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불이 난 곳은 이어폰 완제품 검수 공장으로 기자재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주변 공장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주력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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