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택 매매가 하락 폭 둔화 전망

  • 입력 2019-06-26 00:00  |  수정 2019-06-26
전국 전세가격 1.0% 떨어질 듯
공급 작년보다 최대 30% 줄어

올해 하반기(7∼12월)에 주택 매매가격의 하락 폭이 둔화하고, 거래량도 40만건으로 상반기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은 상반기말 대비 수도권에서 0.3%, 지방에서 0.9% 떨어져 전국적으로 0.6%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가격은 작년 하반기말 대비 수도권에서 0.9%, 지방에서 0.9% 하락해 전국적으로 가격이 0.9%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하반기 주택 전세가격은 상반기보다 하락 폭은 둔화하나 여전히 침체를 지속하면서 전국적으로 상반기 말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주산연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도권에서의 주택매매 거래 감소가두드러지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약 40만건의 거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주택 공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0% 감소하면서 인허가 25만가구, 착공 19만2천가구, 분양 10만7천가구, 준공물량 23만9천가구 수준으로 전망된다.

주산연은 “2012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했던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하반기 주택가격 하락 폭은 둔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입주 물량이 여전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울산, 부산, 강원, 경상 지역은 역전세난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산연은 미입주 리스크와 지방을 중심으로 한 미분양관리 정책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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