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송중기 마스크팩' 엄청난 물량과 성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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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8 14:34  |  수정 2019-07-18 14:34  |  발행일 2019-07-18 제1면
20190718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가짜 송중기 마스크팩`을 유통한 10명이 입건됐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7DAYS 마스크팩’을 대량으로 위조, 제조·유통시킨 A씨 등 10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평택 및 김포 일원의 임시창고에서 마스크팩이 제조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받은 특허청은 탐문수사를 벌여 현장을 적발, 위조 완제품 및 반제품 약 607만점을 압수했다.

이번에 압수된 물품은 완제품·충진액(에센스)·포장 파우치·제조 기계 등 총 607만여점으로 정품가액만 약 200억원 상당에 해당된다. 압수에만 5t 트럭 16대가 동원됐다.

색조화장품 업체인 F사의 `7DAYS 마스크팩`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출시한 제품이다.


조사결과 A씨는 당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계약했던 업체 대표로, 계약이 해지된 후에도 마스크팩과 포장 용기(파우치) 등을 제조해 시중에 유통했다.


가짜 송중기 마스크팩은 기존 정상제품과 비교했을 때 겉으로 보이는 부분은 동일하지만 내용물의 질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조 마스크팩은 생산원가를 줄이기 위해 주름 개선과 미백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도 넣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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