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제맥주산업 발전을 위해”…협의회 출범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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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9 07:13  |  수정 2019-07-19 07:13  |  발행일 2019-07-19 제2면

최근 수제맥주 열풍이 거세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수제맥주 시장 규모는 633억원에 이른다. 지난 3년간 41% 성장했다.

이에 발맞춰 대구에서 수제맥주산업협의회가 출범했다.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최근 성서 신기술산업지원센터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제맥주산업발전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수제맥주산업발전협의회는 회원 간 지식·정보 교류 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관련 산업 기반 마련과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의회는 수제맥주 제조면허가 발급된 양조장을 갖추고 있는 대경맥주<주>·펠리세트·대도양조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관련 업체 종사자 및 전문가로 구성됐다. 협의회 간사 역할은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맡기로 했다.

대구시도 일찌감치 수제맥주산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2016년 기재부·국세청과의 협의를 통해 전국 최초로 지역축제 행사장에서 수제맥주 판매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민간영역에서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2011년부터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서 지역 사업을 주관한 <사>공동체디자인연구소는 달성군농업기술센터·대경맥주와 손잡고 달성 옥포면에 직접 키운 보리로 대구 로컬 맥주 ‘달성’을 만들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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