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테크, 경주에 650억원 투입 친환경차 부품 공장 세운다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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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9 07:31  |  수정 2019-07-19 07:31  |  발행일 2019-07-19 제13면
2021년 완공·100여명 고용 전망

자동차 부품기업인 <주>일지테크가 650억원을 투입해 경주에 친환경자동차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경북도·경주시·일지테크는 18일 경주 모화산단내 일지테크 경주공장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지테크는 올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경주 모화일반산업단지·외동일반산업단지 내 2만5천740㎡에 65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차 부품 제조공장을 신·증설하고 100여명을 신규 고용한다.

일지테크는 ICT와 기계산업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2025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 자동차 차체부품 산업분야 글로벌 TOP 10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86년 대구에서 창업한 일지테크는 경산에 본사를 두고 경주와 중국 베이징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 대표 기업으로 현대기아차 협력업체다. 1992년 코스닥에 상장 등록된 뒤 1996년 기업부설 기술연구소 설립, 2012년 히든챔피언 육성기업 선정, 2014년 현대자동차 품질 5스타 인증, 2016년 월드클래스 300 선정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자동차 산업의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준 일지테크에 감사한다”며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고 기업을 위한 경북도가 되도록 하겠다. 일지테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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