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 대구 동인시영 가로주택정비 시공사 선정

  • 임훈
  • |
  • 입력 2019-07-29   |  발행일 2019-07-29 제16면   |  수정 2019-07-29
지역기업 도심정비 수주 긍정적
5개동 373가구·복리시설로 신축
내년 착공·2022년 5월 준공예정

지역 아파트 브랜드 ‘태왕아너스’가 ‘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태왕의 수주는 최근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연이은 외지 건설사의 독식 속에 이뤄낸 것이어서 지역기업의 도심정비사업 수주에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왕은 지난 25일 대구 중구청에서 열린 ‘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총 213명 중 113표를 얻어 시공사에 선정됐다.

태왕 노기원 회장은 “믿고 맡겨주신 조합원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집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 이어질 가로주택 정비사업과 재개발·재건축 조합에서도 지역 건설기업이 시공사로 선정되는 사례가 이어져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지역민 모두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왕이 시공사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대구시 중구 동인동 3가 228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1층 아파트 5개동 373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신축된다. 분양아파트 조합원분으로 전용 29㎡, 49㎡, 59㎡ 272가구, 행복주택(임대) 전용 29㎡, 36㎡ 10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동인시영아파트는 50년 역사를 마감하고, 최첨단 ‘태왕아너스 라플란드’(가칭)로 새롭게 탄생한다.

태왕 측은 “북유럽의 낭만과 실용, 자연과 휴머니즘의 가치를 담은 라플란드의 라이프스타일을 ‘태왕아너스 라플란드’에 재현한다는 콘셉트를 설정하고, 1인 가구, 실버세대, 어린 자녀를 둔 30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비는 377억9천만원 규모로 2020년 2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실제 착공일로부터 27개월로 2022년 5월 준공예정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