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파일] 대구 수성구 수입차 5만2천380대…전국 셋째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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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8   |  발행일 2019-09-18 제5면   |  수정 2019-09-18

대구 수성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강남·서초에 이어 셋째로 수입 승용차가 많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7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외제승용차 등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성구는 지난해 말 기준 총 5만2천380대의 수입 승용차가 등록됐다. 이는 서울 강남(7만5천986대), 서초(5만4천951대)에 이어 전국 시·군·구 중 셋째로 많은 수준이다. 또한 이는 대구에서 수입 승용차가 적은 서구(4천415대)에 비해 10배 넘는 것이다. 경북의 경우 구미가 9천803대로 가장 많은 수입 승용차를 보유했으며, 울릉군이 150대로 가장 적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10만1천369대의 수입차가 등록되어 있고, 이중 4분의 1에 이르는 52만1천79대가 경기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47만8천139대와 경기도, 인천을 합치면 수도권에만 절반이 넘는 118만여대가 등록됐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서울·경기에 이어 부산(18만363대)이 수입차 보유가 많았으며, 인천 17만5천113대, 대구 14만2천774대, 경남 12만2천225대, 경북 6만1천625대 순이었다.

한편 한국당 송언석 의원(김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수입차는 전국적으로 총 510대에 달했으며, 이 중 고가차량 등록제한 기준 금액(2천499만원)을 초과하는 차량은 69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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