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자체 암호화폐 개발 추진 “제재와 연관…아직 초기단계”

  • 입력 2019-09-20 00:00  |  수정 2019-09-20

북한이 무역을 촉진하려고 자체 암호화폐 개발을 추진한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디크립트가 작업에 참여한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해외 친북단체인 조선친선협회의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 회장은 디크립트 인터뷰에서 북한이 국제 시장에서 금처럼 실제로 가치가 있는 것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를 개발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데 베노스는 북한에서 잇따라 개최되고 있는 블록체인·암호화폐 콘퍼런스를 조직하는 데 참여하고 있다.

데 베노스는 “(개발이 완료되면) 대리통화처럼 운용될 것"이라며 “북한과 다른 업체, 개인들이 국제적으로 결제를 할 때 가격이 더욱 안정되는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국제사회의 경제제재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 베노스는 인터넷매체인 바이스 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제재를 피하고 미국이 지배하는 글로벌 금융체계를 우회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있으며 아직은 초기단계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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