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생포럼방문단, 도시재생 노하우 ‘열공’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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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24 07:15  |  수정 2019-09-24 07:15  |  발행일 2019-09-24 제29면
도청 신도시·안동·예천 원도심
상생발전 전략수립 정보 모집차
창동 예술촌 등 성공사례지 방문
경북 상생포럼방문단, 도시재생 노하우 ‘열공’
신도청지역상생발전포럼 관계자와 경북도·안동시·예천군 공무원이 경남 창원시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꼽히는 ‘창동 예술촌’광장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도시재생은 주민의 즐거움과 행복이 목적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담당공무원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동료 공무원들의 이해와 배려가 있어야만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창동 아지매’로 불리는 김경년 창원도시재생지원센터 팀장은 지난 19일 경남 창원시를 찾은 경북 상생포럼방문단에게 창원도시재생 사업 성공 사례를 설명하면서 공동화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경북도·안동시·예천군 공무원을 비롯한 신도청지역상생발전포럼 관계자로 구성된 상생포럼방문단은 이날 창원에서 경북도청 신도시와 안동·예천 원도심의 상생발전 전략 수립에 필요한 현장 정보를 배웠다.

이 자리에서 김 팀장은 “창원시의 도시 회복의지는 2011년 뒷골목 개선을 시작으로 이듬해 ‘창동 예술촌’이 탄생하면서 어울림센터, 아트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생기고 퀄리티 높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지금은 경남도교육청 자유학기제가 진행되고 공연 체험 등 연간 행사와 예술 학교 이름으로 아카데미가 열리며 창동은 이제 그런 곳이 됐다”고 덧붙였다.

상생포럼방문단은 이날 김 팀장으로부터 창원도시재생사업 현황과 진행 상황을 상세히 듣고 창동 예술촌과 골목길 등을 둘러봤다.

전규영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창동은 우리나라에서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는 만큼 지역 문화와 예술의 메카로 재탄생해 주민은 물론 외부관광객까지 찾는 명소가 됐다”며 “경북도와 안동·예천도 창원의 사례를 통해 주민과 힘을 모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포럼방문단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창원 방문에 이어 울산 고래문화마을과 경주 황리단길·추억의 달동네, 대구 근대화거리 및 달성 토성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도시재생 사례를 살펴봤다.

글·사진=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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