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창작 콘퍼런스, 10월5일 국립중앙박물관서 개최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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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26 13:16  |  수정 2019-09-26 13:16  |  발행일 2019-09-26 제1면

[안동] 문화체육관광부가 10월5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히어로들의 빛과 어둠, 한국형 슈퍼히어로 탐색'이라는 주제로 전통문화창작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국학진흥원, 국사편찬위원회,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고전번역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학중앙연구원이 2012년부터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한국형 히어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학진흥원 등 7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 창작요소를 홍보부스에서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기획·창작자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학회,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한국여성만화가협회,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등이 후원한다.
 

최근 드라마, 영화, 웹툰, 웹소설 등의 다양한 장르에서 한국형 슈퍼히어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형 히어로의 기획·창작자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매 세션 역사전문가와 창작자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마련해 한국형 히어로의 특징을 이해하고 더 깊은 빛을 밝힐 히어로를 탐색하기 위한 구조적 한계도 점검한다.
 

세션 1은 '한국형 히어로의 특징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영화 '부산행'과 '염력' 제작자인 이동하 대표가 한국 영화 속에 등장한 히어로를 중심으로 한국형 히어로의 지속성과 확장성에 대해 발표한다. 또 '열혈사제' '김과장' '굿닥터' '신의 퀴즈' 등 드라마를 통해 한국형 히어로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박재범 작가는 한국 드라마에서의 '영웅'은 어떤 식으로 형상화하고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고찰하게 된다. 세션 2는 '한국형 히어로의 한계와 발상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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