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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건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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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진기자 원형래기자
  •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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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피해복구작업 본격착수

재난본부 가동…구호소도 마련

李도지사 영덕·울진 잇따라 방문

“道 예비비·재난기금 조기에 집행”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오후 ‘미탁’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영덕 평해시장을 찾아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3년 만에 10월에 찾아온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도가 복구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오후 태풍 미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영덕과 울진을 잇따라 방문해 피해복구에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이 도지사는 200여 가구의 침수피해가 발생한 영덕군 영해면 연평리를 찾아 “피해예방 대책을 도 차원에서 마련하고,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진군 침수 현장과 평해배수펌프장을 찾은 자리에서는 “피해 조사를 철저히 하고 응급복구가 필요한 곳은 신속하게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한 뒤 “도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조기에 집행하고 정부에는 재난특별교부금 신청과 특별재난지역 선정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평해 배수펌프장의 경우 설계기준의 3배를 넘는 비가 내려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도는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4일부터 도청 직원 200명을 수해지역에 파견한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긴급구호물품을 지급하고 임시 구호소 마련 등 피해복구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오는 18일까지 농업재해 피해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떨어진 과일은 수매를 추진하고 수확가능한 벼는 조기 수확할 예정이다. 이밖에 피해복구를 위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설치, 대민지원, 방역실시 등에 나설 방침이다.

민간단체들도 긴급지원에 나선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영덕·울진 이재민에게 응급구호 570세트, 모포 660개, 수건 150장, 생수 384박스 등 생필품·식료품을 긴급 지원했다. 또 울진 이재민이 대피할 수 있는 울진군민체육관에 사생활 보호용 칸막이 32개를 지원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피해지역에 현장캠프를 설치하고 구호물자를 추가로 지원해 이재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울진=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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