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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의 고장’ 인연 교류협력 추진…고령군·이탈리아 크레모나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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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현철기자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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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환 군수, 밀라노 총영사관 등 방문

2014년 협약 이어 농업·경제협력 논의

군립가야금 연주단은 오늘까지 공연도

고령군과 이탈리아 크레모나시가 가야금과 바이올린이라는 양국 대표악기를 통해 맺은 인연을 발전시켜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달 31일부터 밀라노 총영사관과 크레모나시청을 잇따라 방문해 양 지자체 간 교류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고령군립가야금 연주단’과 극단 ‘고령토’는 5일까지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 크레마시에서 총 6회에 걸쳐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간담회에서 곽용환 고령군수, 유혜란 총영사,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은 음악을 뛰어넘어 양 지자체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어지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유혜란 총영사는 “우호교류를 통한 고령군의 각별한 노력이 이탈리아 국민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위를 선양하는 데 기여한 바가 크다”며 “양 도시 간 실질적 교류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은 “언어와 국적은 서로 달라도 우리 모두는 음악을 사랑한다. 양 도시는 이탈리아의 바이올린과 대한민국의 가야금이라는 대표적인 현악기의 고장으로서 소중한 인연을 간직하고 있다”며 “양 도시의 우호 증진 교류사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루카부르가찌 문화의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2014년 우호교류 협약 체결 이후 꾸준히 상호교류를 추진한 신뢰와 협력의 결과로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농업·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과 크레모나시는 2014년 우호교류협약 체결 이후 꾸준히 상호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 교류진흥원의 2019년 지역우수문화 국제 교류 협력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고령=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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