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3기 여성행복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들이 사랑의 손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
대구시는 시민의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 제3기 여성행복위원회를 구성하고 13일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위원 위촉과 위원장·부위원장을 선임한 데 이어 여성가족청소년국 업무보고를 받고 당면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여성행복위원회는 학계·유관단체·다문화가족·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4명으로 구성됐으며, 대구시의 여성가족·아동청소년·출산보육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개발과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와 요구사항을 시정에 반영하는 창구 역할 수행과 분야별 여론 실태 파악을 위해 여성가족분과·아동청소년분과·출산보육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연 1회 개최하고 분과위원회를 수시 개최해 민간주도의 자율적 모임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분과별 주제를 정해 토론을 거쳐 도출된 정책과제와 개선사항을 대구시에 제안하면 시에서는 정책 반영 또는 정책연구과제로 선정해 시정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분과와 시 업무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한 정책 의견수렴과 논의도 진행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여성과 가족이 더욱 행복한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여성가족청소년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으로 시민이 행복한 대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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