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세종시 음극재 2공장 1단계 라인 준공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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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8 07:26  |  수정 2019-11-18 07:26  |  발행일 2019-11-18 제28면
포스코케미칼, 세종시 음극재 2공장 1단계 라인 준공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2공장 1단계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포스코의 화학 및 소재부문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이 15일 세종시 소정면 첨단산업단지에 있는 음극재 2공장에서 1단계 생산라인 준공식을 열였다. 준공식에는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포스코 오규석 신성장부문장, 포스코건설 이영훈 사장,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유성 원장 등 포스코 그룹 내 소재 사업 관련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한 음극재 2공장 1단계 설비는 연 2만t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이미 가동 중인 1공장을 포함하면 포스코케미칼은 연 4만4천t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1단계 준공에 이어 1천254억원을 추가 투자해 곧바로 2단계 2만2천t 규모의 생산설비증설에 나선다. 축구장 약 13개 크기인 10만6천86㎡ 면적의 부지에 음극재 2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2022년까지 연 7만6천t의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60㎾h급 기준 배터리 장착) 약 126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음극재 2공장은 기존 1공장 설비보다 라인당 연간 생산능력을 25% 이상 증강하며 생산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 업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원료·반제품의 무인이송과 자동화 물류 창고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이 가능하며 건물 외부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 12만㎾h의 에너지도 절감한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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