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1년 연속 무역흑자…2030년까지 세계 4대 수출강국 이뤄내자”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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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6   |  발행일 2019-12-06 제4면   |  수정 2019-12-06

문재인 대통령이 2030년까지 세계 4대 수출 강국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우리는 무역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뤘다”며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제 둔화의 어려움 속에 세계 10대 수출국 모두 수출감소를 겪고 있지만 우리는 올해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고 11년 연속 무역흑자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무역 1조달러 이상을 달성한 국가 가운데 제조업을 기반으로 흑자를 이룬 국가는 우리나라와 독일, 중국 세 나라에 불과하다”며 “그만큼 우리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인들과 과학기술인, 국민들이 단결해 일본의 수출규제도 이겨내고 있고,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를 이루며 오히려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개방과 포용으로 성장을 이끌어 온 무역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무역인들이 세계 구석구석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는 항상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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